GENESIS34 | 창세기 34 | 해설 : 사복음교회 박경호 목사 |


사복음교회 박경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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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SIS34 | 창세기 34 | 해설 : 사복음교회 박경호 목사 |

창세기 34장 : 세속접촉의 위험

1.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더니(-31절까지)

1절입니다.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더니’ 세겜성 앞에 살았는데 십년 지났으니 한 열두 살 정도 됩니다.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더니’ 여자가 다른 여자를 본다. 뭡니까? 어떻게 치장을 하는가 뭘 들고 다니는가 어떤 옷을 입었는가 궁금했을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세상적인 욕구의 표현입니다. 디나가 세상적인 욕구를 가질 때 다른 사람에 대한 비교를 하면서 보러 나간 겁니다.

2절입니다.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 추장은 하몰이고 세겜은 그의 왕자입니다. 파워풀한 왕자죠.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처음보자마자 끌어들일 수 없죠. 디나가 알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전에 알았기 때문에 텐트 안으로 장막 안으로 쉽게 끌어들인 거죠. ‘강간하여’ 원어는 ‘엎어뜨리다, 누이다’에요. 누이려면 상당히 육체적으로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 안으면 몸을 확 빼기 때문에 디나가 평소에 스킨십정도 할 수 있는 관계를 의미합니다. 스킨십을 하다가 드디어 누인 거예요. 그리고 ‘더럽히다’ 강간한 것입니다.

3절입니다. ‘그 마음이 깊이 야곱의 딸 디나에게 연연하며 그 소녀를 사랑하여 그의 마음을 말로 위로하고’ 아주 정상적인 태도입니다. 남자들은 욕정이 올 때면 제어가 안되니까 했는데 너무 미안한 거예요. 결혼할 때가 됐는데 아직 결혼도 안했고 진심으로 굉장히 디나를 좋아한 것입니다. 끝난 다음에 너무 미안하니까 말로 위로합니다.

4절입니다.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청하여 이르되 이 소녀를 내 아내로 얻게 하여 주소서 하였더라’ 정상적입니다. 내가 의도치 않게 잘못해서 강간한 다음에 결혼하게 해달라고 아버지에게 청한 겁니다. 만약 이것이 단순 우발적이라면 그렇게 안하죠. 평소 사랑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고 이것까지도 아무 문제없는 겁니다.

5절입니다. ‘야곱이 그 딸 디나를 그가 더럽혔다 함을 들었으나 자기의 아들들이 들에서 목축하므로 그들이 돌아오기까지 잠잠하였고’ 야곱은 지금 소식을 들었어요. 세겜 족속일 수도 있고 아니면 또 디나와 함께 갔던 어떤 종일 수도 있고 드디어 알게 된 것 입니다. 이 때 야곱이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 원래 원어가 ‘올 때까지 마음이 평안하였다’입니다. 좀처럼 있기 어려운 것이죠. 외동딸입니다. 근데 강간을 당했어요. 그것도 이방민족에게. 100% 열 받을 상황인데 열 받지 아니하고 평안한 거예요. 무엇 때문일까요? 믿음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내 모든 상황가운데 역사한다는 믿음입니다. 천국 가는 사람들은 믿음 때문에 늘 마음이 평안합니다. 그 평안함은 감정적인 게 아닙니다. 중요합니다! 이 감정적인 평안함은 원래 지속적으로 유지가 안 됩니다. 그런데 믿음을 통한 평안함은 유지가 됩니다. 천국 가는 사람은 고난을 당하든 핍박을 당하든 또는 삶의 우여곡절이 있든 물질의 어려움을 당하든 인간적인 갈등이 있든 항상 평안함을 유지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내 삶의 모든 것을 주관하고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그 믿음이 있어서 지금 평안을 소유한 겁니다.

6절입니다. ‘세겜의 아버지 하몰은 야곱에게 말하러 왔으며’ 아주 정상적이에요. 자기 아들이 잘못했으니까 아버지가 상대 신부될 사람에게 온 겁니다.

7절입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들에서 이를 듣고 돌아와서 그들 모두가 근심하고 심히 노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야곱의 딸을 강간하여 이스라엘에게 부끄러운 일 곧 행하지 못할 일을 행하였음이더라’ 아들들은 지금 분노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말만 성경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행동에서는 전혀 다른 행동을 하는 야곱의 아들들이 나옵니다.

8절입니다. ‘하몰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 세겜이 마음으로 너희 딸을 연연하여 하니 원하건대 그를 세겜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라’ 하몰이 ‘그래, 내 아들이 잘못했어. 그러니까 이제 너희 딸을 내 아들의 아내로 삼고 우리 혼인 관계를 맺자’고 제의합니다.

9절입니다. ‘너희가 우리와 통혼하여 너희 딸을 우리에게 주며 우리 딸을 너희가 데려가고’ 사실 ‘너희 딸’ 없습니다. 종은 있지만 정식적으로는 디나밖에 없습니다. ‘딸들을 주어’는 앞으로도 있을 일을 말합니다. 현재는 한명이지만 앞으로의 딸들도 주어라 그리고 우리 딸도 주겠다는 것은 민족의 합병을 의미합니다.

10절입니다. ‘너희가 우리와 함께 거주하되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여기 머물러 매매하며 여기서 기업을 얻으라 하고’ 이제 여기서 머물러서 무역을 하자는 겁니다. 그전에는 무역 안했습니까? 했겠죠. 하지만 많이 안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쌍방으로 무역을 트고 거래를 트고 너희 기업을 확장시키라고 하는 것입니다.

11절입니다. ‘세겜도 디나의 아버지와 그의 남자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로 너희에게 은혜를 입게 하라 너희가 내게 말하는 것은 내가 다주리니’ 세겜은 아들인데도 굉장히 파워가 있는 것 같아요. 다시 말하면 아직 추장이 아닌데 세겜은 왕세자처럼 다음 대권을 이을 사람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 말하는 것을 다 주겠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12절입니다. ‘이 소녀만 내개 주어 아내가 되게 하라 아무리 큰 혼수와 예물을 청할지라도 너희가 내게 말한 대로 주리라’ 여기 ‘혼수’는 오번역이에요. 원어는 ‘지참금’이에요. ‘아무리 많은 지참금이라 할지라도’ 지참금이 10억 부르면 10억이 되는 것이고 이것은 사실 엄청난 것입니다. 세겜성의 추장의 대권을 이을 아들이 말하길 ‘지참금은 원하는대로 다 주겠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디나도 거기서 왕의 부인으로 사니까 최고 위치에 있게 되는 것이고 야곱 입장에서도 지참금을 원하는 대로 다 준다니까 손해 볼 게 없습니다.

13절입니다.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속여 대답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그 누이 디나를 더럽혔음이라’ 근데 야곱은 현재 이 상태에서 가만히 있고 야곱은 열 받았지만 잠잠하고 참고 있는 중이고 아들들은 속이려고 대답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속이느냐? 뒤에 내용이 이어집니다.

14절입니다.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에게 말하되 우리는 그리하지 못하겠노라 할례 받지 아니한 사람에게 우리 누이를 줄 수 없노니 이는 우리의 수치가 됨이니라’ 우리는 민족적으로 합병해서 정략결혼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왜냐면 우리는 할례 받은 민족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너희가 할례를 받으면 하겠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계획적이죠. 할례가 목적은 아닙니다. 지금 아들들은 살상을 계획합니다.

15절입니다. ‘그런즉 이같이 하면 너희에게 허락하리라 만일 너희 중 남자가 다 할례를 받고 우리같이 되면’ 할례가 뭡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표가 할례죠. 그런데 이방인에게 할례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방인도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까? 안됩니다. 마음의 할례가 진짜 할례인데 육적인 할례가 할례가 아닙니다.

16절입니다. ‘우리 딸을 너희에게 주며 너희 딸을 우리가 데려오며 너희와 함께 거주하여 한 민족이 되려니와’ 자, 이제 할례만 받게 되면 우리는 함께 되겠다. 왜? 할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표에요. 사실은 속임수지만 너희도 자녀가 될 수 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불가능한 얘기인데 속여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17절입니다. ‘너희가 만일 우리말을 듣지 아니하고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우리는 곧 우리 딸을 데리고 가리라’ 아직 디나가 그쪽 집에 있다는 얘기입니다. 아직 디나를 안 보냈어요. ‘할례를 받으면 돌아올 거고 안 받으면 데려갈 거야’라는 것입니다. 지금 세겜과 그 족속들이 디나를 집에 못 가게 가둬두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8절입니다. ‘그들의 말을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이 좋게 여기므로’

19절입니다. ‘이 소년이 그 일 행하기를 지체하지 아니하였으니 그가 야곱의 딸을 사랑함이며 그는 그의 아버지 집에서 가장 존귀하였더라’ 세겜이 하몰 다음으로 높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세겜이 디나를 굉장히 좋아했어요. 지체하지 않고 서로생각할 것도 없고 당장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합니까?

20절입니다.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이 그들의 성읍 문에 이르러 그들의 성읍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성이 있으면 보통 성문 안이 광장이고 안의 광장은 회의하는 장소입니다. 거기서 대부분 시민회의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밖에서는 뭘 합니까? 밖에서는농사를 짓고 목축을 하는데 평소에는 왔다갔다 성문으로 왕래를 하다가 적군이 쳐들어오면 성문을 닫고 방어할 목적으로 성문을 세웠는데 지금 거기서 연설하는 겁니다.

21절입니다. ‘이 사람들은 우리와 친목하고 이 땅은 넓어 그들을 용납할 만하니 그들이 여기서 거주하며 매매하게 하고 우리가 그들의 딸들을 아내로 데려오고 우리 딸들도 그들에게 주자’

22절입니다. ‘그러나 우리 중의 모든 남자가 그들이 할례를 받음같이 할례를 받아야 그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거주하여 한 민족 되기를 허락할 것이라’ 단서가 할례를 받으라는 겁니다. 할례는 남자의 표피의 끝을 자르는 거죠. 잘라서 깨끗함을 보여주는 성결의식입니다. 현재 세례에 비유되는 의식입니다.

23절입니다. ‘그러면 그들의 가축과 재산과 그들의 모든 짐승이 우리의 소유가 되지 않겠느냐 다만 그들의 말대로 하자 그러면 그들이 우리와 함께 거주하리라’ 지금 세겜과 하몰은 상대의 가축과 재산이 많다는 것으로 설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부자의 재산들을 같이 소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입니다.

24절입니다. ‘성문으로 출입하는 모든 자가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의 말을 듣고 성문으로 출입하는 그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으니라’ 성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할례를 받게 됩니다. 왜? 추장과 대권주자가 말하니까 다 순종한 것입니다. 결국 다 할례를 받았습니다.

25절입니다. ‘제삼일에 아직 그들이 아파할 때에 야곱의 두 아들 디나의 오라버니 시므온과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가서 몰래 그 성읍을 기습하여 그 모든 남자를 죽이고’ 자, 삼일 째 기습하는데 왜일까요? 해보니까 삼일 째 아파서 칼을 쥘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을 레위와 시므온이 안거죠. 레위와 시므온이 적으면 20살 많으면 25살 그러니까 가장 혈기왕성할 때이며 두 명이 그들을 죽인 것입니다. 삼일 째는 누구든지 반항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픈 것을 알고 계획적으로 지금 다 죽인 것입니다.

26절입니다. ‘칼로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을 죽이고 디나를 세겜의 집에서 데려오고’ 원어가 ‘칼끝’이에요. 칼날로 죽인 것입니다. 짧은 칼이 아니죠. 긴 칼을 의미합니다. 긴 칼로써 하몰과 세겜을 죽인 것입니다. 이는 완전한 잔인함이며 살인죄를 의미합니다. 어마하게 큰 죄인 것입니다.

27절입니다. ‘야곱의 여러 아들이 그 시체 있는 성읍으로 가서 노략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누이를 더럽힌 까닭이라’ 드디어 노략합니다. 도둑질이에요. 살인죄와 도둑질을 한 겁니다.

28절입니다. ‘그들이 양과 소와 나귀와 그 성읍에 있는 것과 들에 있는 것과’ 성 안에 있는 것과 밖에 있는 것을 몽땅 가져온 것입니다.

29절입니다. ‘그들의 모든 재물을 빼앗으며 그들의 자녀와 그들의 아내들을 사로잡고 집 속의 물건을 다 노략한지라’ 집 안에 있는 물건도 다 빼앗아 갑니다. 잘 사는 야곱의 가족이 이방인을 죽이고 모든 걸 약탈하고 집안에 있는 것도 다 빼앗아오고 이것은 살인죄에 이어 탐심 죄까지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

30절입니다.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하여금 이 땅의 주민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악취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러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 그런데 중요한 장면이 이 장면입니다. 야곱은 원래 거룩한 사람이에요. 천국 가는 사람이에요. 근데 지금 이렇게 어마어마한 범죄를 했으면 해야 할 일은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일입니다. 만약 이 때 야곱이 하나님 앞에 회개했으면 그 다음에 연속되어 일어날 모든 운명이 바뀔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야곱이 이 성에서 하나님을 찾지 않고 자신의 운명이나 걱정하고 멸망당할까 두렵다 이런 말이나 하는 것은 야곱의 실수입니다. 야곱이 이 때 이러지만 않았어도 하나님이 자기가 가장 아끼는 아들 요셉을 그렇게 팔려가게 했을까요? 야곱이 사랑하는 이삭을 하나님께서 데려가게 하실까요? 가장 아끼는 라헬을 죽게 했을까요? 아닙니다. 야곱과 그의 아들들의 실수와 범죄로 인해 이후에 후손들에게까지 영적인 어마어마한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여러분, 지금 오늘 이 스토리는 야곱의 이스라엘이 당할 운명들이 있게 될 이유가 되는 스토리입니다.

31절입니다. ‘그들이 이르되 그가 우리 누이를 창녀같이 대우함이 옳으니이까’ 아버지한테 대드는 거예요. 야곱한테 어투가 ‘세겜 그놈이 우리 누이를 창녀처럼 대해도 됩니까?’ 그런 거예요. 야곱의 자녀교육이 실패한 겁니다. 그들을 정말로 잘 교육했으면 되는데 그게 안 된 것입니다. 왜 안 되느냐? 제가 전에 33장에서 말씀드렸죠. 야곱이 세겜성이라는 잘못된 예배처를 선택했기 때문에 이러한 모든 문제들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걸 누가 당합니까? 야곱이 다 당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른 예배처에서 바른 예배를 드려야 됩니다. 그리고 세상문명, 즉 세속을 멀리해야 됩니다. 여러분, 세속에 가까워지면 누구든지 범죄하게 되어 있습니다. 세속을 멀리하고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는 그런 것을 우리는 추구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세상적인 행복을 무시하고 멀리해서 영성에 관련된 것만을 추구하므로 오늘 말씀과 같은 불상사를 맞으면 안되겠습니다. 마치겠습니다!
| 해설 : 사복음교회 박경호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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