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SIS33 | 창세기 33 | 해설 : 사복음교회 박경호 목사 |

사복음교회 박경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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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SIS33 | 창세기 33 | 해설 : 사복음교회 박경호 목사 |

창세기 33장 : 잘못된 교회선택

1.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오고 있는지라 그의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20절까지)

1절입니다.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오고 있는지라 그의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사백 명 ‘장정’은 사실은 번역자가 멋있게 한 거고 ‘남자들’입니다. ‘장정’하면 대부분 ‘어깨’인데 원 표현은 ‘사백인의 남자들과 함께 오고 있는 것’입니다. 자식들이 열두 명인데 각각 분배한 것입니다. 레아의 자식들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스블론, 디나 일곱 명을 레아에게 맡기고, 라헬에게 요셉을 맡기고, 빌하에게 단과 납달리를 맡기고, 실바에게 갓과 아셀을 맡겼겠죠. 그래서 열두 자녀를 각각 맡긴 것입니다.

2절입니다. ‘여종들과 그들의 자식들은 앞에 두고’ 야곱이 볼 때는 제일 사랑이 덜 가는 여종들을 앞에 두고 ‘레아와 그의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레아의 자식들은 일곱 명이니까 많죠. 두 번째 진에 두고 그 다음에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그래도 지금 라헬 하고 요셉은 뒤에 두었어요. 이 때 요셉의 나이는 한 살이에요. 한 살짜리 요셉을 뒤에 두고 그 사이에 있는 것입니다.

3절입니다.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러다가 가다가 에서가 저기 있는데 머리속으로 계산을 했겠죠. ‘지금쯤 튀어 나가야 된다’ 야곱은 이게 사실 계략적입니다. 어차피 에서에게 인사할텐데 앞에 먼저 나가서 하는 것 보다는 뒤에 있다가 나중에 나가자는 속셈입니다. 야곱은 뒤에 있다가 그 상태에서 나중에 튀어나가는데 튀어나가서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가다가 땅에 엎드려서 인사하고, 또 가다가 인사하고 7배 인사를 하고 나가는 겁니다. 언제까지? 에서가 말할 때까지. 에서가 지금 말할 때까지 계속 나아가는 겁니다.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4절입니다.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이 부분이 참 재밌어요. 이 때 에서가 걸어온 게 아니라 달려 왔습니다. 한편으로는 야곱이 딱 감을 잡죠. ‘야~ 안심이다’ 우리가 누굴 죽이려할 때 달려가지 않죠. 죽이려할 때 달려가지 않고 그냥 기습하는데 지금 죽이려는 포즈가 아니라 달려와서 막 영접의 포즈에요. 아마 이 때 야곱은 굉장히 마음이 ‘휴~’ 했을 거예요. 지금 사냐 죽냐 때문에 계속 엎드려서 인사하는데 에서가 영접하는 모습으로 달려와서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안고 고개를 어긋 맞추는 게 그 사람들 인사죠.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 드디어 과거의 한 20년 동안의 맺힌 한들 때문에 많이 울었겠죠.

5절입니다.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들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 한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이니이다’ 에서가 운 다음에 바로 뒤에 따라오죠. 앞에 두 여종과 레아와 라헬 자식들이 따라옵니다. 그러니까에서가 누구냐고 묻죠.

6절입니다. ‘그 때에 여종들이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그 때 마침 두 여종과 네 명의 자식들이 절합니다.

7절입니다. ‘레아도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그 후에 요셉이 라헬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니’ 두 번째 레아와 일곱 명의 자식들이 절하고 마지막에 라헬과 요셉이 절한 겁니다.

8절입니다. ‘에서가 또 이르되 내가 만난 바 이 모든 떼는 무슨 까닭이냐 야곱이 이르되 내 주께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 아까 처음에 맨 앞에 예물을 세 번째 보냈죠. 1진, 2진, 3진 그리고 나머지 떼를 두 떼로 나눠서 보내죠. 그리고 자식들과 가는데 에서가 지금 이 앞에 있는 떼들이 누구냐? 감은 잡았겠죠. 왜? 종들한테 미리 얘길 했어요. 만약에 에서가 물어보면 주인님께 예물로 준비한 거라고 말했거든요. 그러니까 감 잡았지만 에서가 확인하기 위해서 지금 물어보는 거예요.

9절입니다. ‘에서가 이르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 이것은 ‘나 먹고 살만해’ 그런 거예요. ‘예물이에요. 형’ 그랬더니 에서가 ‘나 충분해. 나 괜찮아’ 있는 체를 자존심 때문에 또 하는 거예요. 사실 에서는 넉넉한 삶이 아니었죠.그 쪽 동네가 넉넉한 곳이 아니에요. 남자는 그게 있잖아요. 남자들은 뻥을 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남자들은 기 죽기 싫어해요. 남자들은 기에 살고 기에 죽어요. 에서같은 아주 털난 사람들은 더하죠. 털난 사람들이 자존심이 있어 가지고 그런말 듣기 싫죠. ‘내가 무슨 거지도 아니고’ 사실 거진데 ‘나 충분해’하고 말한 겁니다.

10절입니다. ‘야곱이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형님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었사오면 청하건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지금 야곱이 처음 한 번 권합니다. 에서가 이제 됐다고 그래도 ‘아 그렇습니까?’하고 물러서면 안되는 거예요. 지금 야곱은 죽느냐 사느냐인데 사백명 남자들이 있잖아요. 지금 에서만 표현했지 사백 명이 뒤에 있는 거예요. 사백 명이 뒤에 있는데 지금 사냐 죽느냐인데 예물이 문제겠어요? 그러니까 다시 권하죠. ‘아닙니다. 형님, 이것을 꼭 받으셔야 합니다’하고 말하는데 맨 앞에서는 present 선물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영어로 선물로 썼는데 이 때 하나님의 얼굴을 뵈온 것 같다며 하나님이라는 말을 썼어요. 야곱의 지혜죠. 왜냐면 에서도 할아버지가 오리지널 기독교, 아버지 이삭도 기독교니까 에서도 기독교인이니까 당연히 마음이 하나님 얘기 들으면 조금 누그러지죠. 우리가 아주 악한 사람도 ‘너, 교회 다니지?’ 그러면 ‘어, 나 교회 다니지’그런 거예요. 하나님의 얼굴 하니까 에서가 겉으로 지금 또 하나님 얼굴처럼 얼굴을 지었을 것입니다. 지금 야곱이 머리를 써서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말을 써서 영적인 신앙적 양심에 자극을 준 것입니다.

11절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내 소유도 족하오니 청하건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지금 한 번 더 강권하는데 ‘예물을 받으소서’할 때 이 말은 아까 예물은 선물인데 여기는 원어가 선물이 아닙니다. ‘나의 축복을 받으소서’라고 영적인 복을 말합니다. ‘내 축복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12절입니다. ‘에서가 이르되 우리가 떠나자 내가 너와 동행하리라’ 드디어 이제 에서가 마음이 풀어졌어요. ‘가자. 내가 너 에스코트 해줄게’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 야곱은 마음이 두근반 세근반인데 에스코트라는 말이 야곱한테 사실은 좋은 말은 아니죠. 아주 떨리는 말이에요.

13절입니다.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도 아시거니와 자식들은 연약하고 내게 있는 양 떼와 소가 새끼를 데리고 있은즉 하루만 지나치게 몰면 모든 떼가 죽으리니’ 지금 요셉도 애기고 아들이 아직 다들 어린 상태입니다. 20살 이상이 아무도 없어요. 지금현재 르우벤이 14세입니다. 13~14이며 만으로 13세입니다. 야곱이 와서 7년 만에 결혼하고 7년 뒤에 일년에 한명씩 낳다 할지라도 오기 1년 전에 맨 마지막에 야곱이 20년 만에 낳았거든요. 그러니까 제일 큰 르우벤이 만으로 13살이에요. 어리기 때문에 형님 따라가다가 지친다는 얘기고 지금 오랫동안 행군 때문에 동물들도 죽겠다는 말입니다.

14절입니다. ‘청하건대 내 주는 종보다 앞서 가소서 나는 앞에 가는 가축과 자식들의 걸음대로 천천히 인도하여 세일로 가서 내 주께 나아가리이다’ 지금 야곱이 세일로 간다고 말합니다. 지금 야곱이 머리를 쓴 것입니다. 지금 에서가 세일로 가자고 한 건 아니에요. 그냥 ‘내가 너를 에스코트 해줄께’라고 말한 것입니다. 근데 야곱은 지금 겁먹고 세일로 가자고 하지도 않았는데 ‘형, 먼저 가. 내가 세일로 천천히 갈께’라고 말한 것입니다.

15절입니다. ‘에서가 이르되 내가 내 종 몇 사람을 네게 머물게 하리라 야곱이 이르되 어찌하여 그리하리이까 나로 내 주께 은혜를 얻게 하소서 하매’

16절입니다. ‘이날에 에서는 세일로 돌아가고’ 드디어 에서는 자기 고향으로 갔습니다.

17절입니다. ‘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그의 가축을 위하여 우릿간을 지었으므로 그 땅 이름을 숙곳이라 부르더라’ 지금 곧바로 야곱은 가야 되는데 안갑니다. 여기서 바로 유턴합니다. 유턴해서 숙곳에 바로 정착합니다. 근데 그것도 강 아래가 아니고 강 위에요. 숙곳은 강위에 있어요. 지금 야곱은 에서가 나중에 올 것을 대비한 것입니다. 다시 오면 피하든지 하려고 숙곳에 잠깐 머뭅니다.

18절입니다.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읍에 이르러 그 성읍 앞에 장막을 치고’ 드디어 세겜에 옵니다. 세겜이 원어는 ‘세겜성, 샬롬, 살렘’인데 번역할 때 살렘이 빠졌어요. 이건 원어가 ‘예루살렘, 평화, 평안’이에요. 야곱이 볼 때 이 세겜성이 바로 살렘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평화로우니까 야곱이 볼 때 ‘드디어 나에게 평화가 왔어’하고 이 세겜성을 자기 혼자 살렘이라고 부릅니다. 이게 나중에 예루살렘이라고 전해집니다. ‘예루’는 ‘도시, 성’인데 야곱이 ‘평안’이라고 붙인 것 입니다.

19절입니다. ‘그가 장막을 친 밭을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아들들의 손에서 백 크시타에 샀으며’ 여기도 오번역인데 크시타가 원래 없고 그냥 일반 동전입니다. 큰 돈이 아닌 거예요. 쉽게 말하면 세겜성이 있는데 세겜성 앞의 밭을 지금 백 크시타 헐값에 산 것 입니다. 그래서 따로 독립적으로 야곱이 처음으로 자기의 영역을 확보하면서 거주지를 마련합니다.

20절입니다.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 이스라엘이라 불렀더라’ 드디어 제단을 쌓았어요. 이 때 ‘쌓았다’는 돌을 쌓는 게 아니라 건축입니다. 여기다 제단을 크게 만든 거예요. 이것은 야곱이 ‘여기가 내 땅이야. 여기가 가나안 땅이야’하고 확신가운데 드디어 건축을 한 것입니다. 예배처가 확실히 만들어졌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여길 원한 게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벧엘을 원하셨는데 야곱이 자기 맘대로 머문 것입니다. 야곱이 이처럼 잘못된 예배처를 가지게 된 결과가 무엇입니까? 요셉과 한 살 밖에 차이나지 않는 거의 막내딸과 같은 디나의 강간사건과 이로 인한 아들들의 피를 부른 복수극을 불러오게 됩니다. 이 일이 왜 왔느냐? 바로 야곱이 잘못된 예배처를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참된 예배처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배장소가 잘못되면 우리 영이 완전히 망가질 뿐만 아니라 영이 죽게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변화받지 못해 구원에 도달하지 못하게 됩니다. 참된 예배처만이 구원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못된 예배처에서 오랫동안 있다보면 구원이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른 예배처인 벧엘로 올라가서 완전한 변화를 경험해야 합니다. 마치겠습니다!
| 해설 : 사복음교회 박경호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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