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SIS24 | 창세기 24장 : 결혼지침 | 해설 : 사복음교회 박경호 목사 |

사복음교회 박경호 목사

사복음교회 박경호 목사
GENESIS24 | 창세기 24 | 해설 : 사복음교회 박경호 목사 |

창세기 24장 : 결혼지침

1.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67절까지)

창세기 24장 1절입니다.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지금 아브라함 나이는 이삭이 40세이기 때문에 아브라함은 140세이죠. 그럼 아브라함이 늙었다는 것은 아브라함이 앞으로 35세를 더 살아가는 데 기력이 쇠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력이 쇠했다지만 완전히 쇠한 것은 아니고 예전과 같지는 않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절입니다.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 허벅지 밑에 네 손을 넣으라.’ 허벅지 밑에 손을 넣는 행위를 맹세할 때 하는 행위입니다. 엘리에셀이라고 아브라함 밑에서 태어난 종이 있어요. 이 종이 아브라함의 전체 소유를 관할하는 총무 역할을 하는 종이었습니다. 이삭은 일이 많으니까 그냥 엘리에셀에게 관리를 맡기고 쉬는 것입니다.

3절입니다. ‘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그러니까 가나안 족속. 함의 아들이죠, 이방인이 아닌 아브라함의 족속은 그 당시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불신자와의 결혼을 막는 것입니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불신자와의 결혼은 지금도 우리가 구원을 상실하는 가장 많은 요소가 됩니다. 남녀가 함께 사는 동안에 영적 영향을 엄청나게 받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자기 친척에게 보낸 것은 이삭이 백성을 이루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4절입니다.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족속은 자기 친척입니다.

5절입니다. ‘종이 이르되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만약 여자가 안 따라오면 다시 와서 이삭을 데려가겠다는 얘기입니다. 그렇게 묻는 것입니다.

6절입니다.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아니하도록 하라.’ 아브라함은 오래 살았기 때문에 이런 일을 다 염두 했겠죠. 이삭이 가서 빠져서 안 돌아올 까봐 데려가지 말라고 합니다.

7절입니다.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지금 여기 있는 이 가나안 땅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이고 하란은 이방의 땅이죠. 다시 신앙이 역행되는 것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나타냅니다.

8절입니다. ‘만일 여자가 너를 따라 오려고 하지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 여자가 안 따라와도 그 종에겐 죄가 없다는 것입니다.

9절입니다. ‘그 종이 이에 그의 주인 아브라함의 허벅지 아래에 손을 넣고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맹세하였더라.’

10절입니다. ‘이에 종이 그 주인의 낙타 중 열 필을 끌고’ 열 필이에요. 자! 낙타가 아브라함에게서 처음 등장합니다. 아브라함이 드디어 진짜 부자가 된 것입니다. 그 전에는 나귀, 남종, 여종, 은, 금 이었어요. 처음으로 낙타가 등장했어요. 원래 나귀가 그 당시에 주 운송 수단이었고 나귀가 많았어요. 그리고 이제는 낙타가 등장했는데 낙타가 진짜 쓸만합니다. 나귀는 원래 짐 싣기에도 부족하고 허약해요. 그런데 낙타는 지치질 않아요. 낙타는 일주일을 갑니다. 낙타가 처음 등장 했는데 한 마리에는 엘리에셀이 탔겠죠. 왜 열 필일까요? 혼자서는 열 필을 다 못 끌고 갑니다. 그러니 5필 정도는 다른 종들을 더 데려간 거에요. 계획적이에요. 아브라함은 지금 그 리브가가 올 것을 다 염두하고 계산하고 있는 거에요. 치밀합니다.

11절입니다. ‘그 낙타를 성 밖 우물 곁에 꿇렸으니’ 지금 나홀의 성, 나홀에게는 성이 있습니다. 자기 형제한테 성이 있는 것입니다. 기죽죠. 나홀이 자식이 12이 있었고 그 자식의 자식, 손주들과 또 그 손주들의 자식들로 하여 크게 번성하고 또 물질이 있어서 성까지 쌓고 그 성의 성주가 되어있는 것입니다. 아마 엘리에셀이 엄청나게 기죽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주인은 아들 하나 낳고 지금 며느리 감 구하러 왔는데 나홀은 벌써 성이 있으니 얼마나 기가 죽겠습니까? 지금 성의 우물이 밖에 있습니다. ‘저녁 때라 여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올 때였더라.’ 저녁 때 아마 저녁 식사가 제일 만찬인 것 같아요. 아마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라고 생각합니다.

12절입니다. ‘그가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지금 기도합니다. 기도하는데 아브라함의 하나님께 기도하는 거에요. 엘리에셀 역시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이 사라와 엘리에셀을 구원 시키고 롯도 구원 시켰죠. 구원 받는 엘리에셀이 기도합니다.

13절입니다. ‘성 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으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서있다가.’

14절입니다.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너는 물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자기에게 물을 주고 자기 낙타에게도 물을 주면 이것을 하나님의 응답으로 알겠다고 하나님 앞에 미리 얘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힘든 과정을 감당하는 사람이 거의 드물기 때문에 엘리에셀이 하나님께 약속으로 정하는 것입니다.

15절입니다. ‘말을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지금 리브가가 나오는 데 영어로 레베카죠. 이 리브가가 어깨에 물동이를 메었습니다. 물동이를 메고 나오는데 나홀과 밀가의 여섯 번째 아들 브두엘의 딸로 나홀의 손녀입니다.

16절입니다. ‘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더라’ 자 결혼 할 때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이 Single(독신) 확인 입니다. 이혼남이나 이혼녀는 절대 안됩니다. 지금 리브가가 그 점에 합격한 것입니다. ‘그가 우물로 내려가서 물을 그 물동이에 채워가지고 올라오는지라.’ 드디어 물을 물동이에 채워서 올라오는 것입니다.

17절입니다. ‘종이 마주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네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청한 것입니다.

18절입니다. ‘그가 이르되 내 주여 마시소서 하며 급히 그 물동이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고.’ 어깨에 메고 있던 것을 급하게 내린 거에요.

19절입니다. ‘마시게 하기를 다하고 이르되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서도 물을 길어 그것들로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하고.’ 지금 리브가가 낙타에게도 주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20절입니다. ‘급히 물동이의 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길으려고 우물로 달려가서 모든 낙타를 위하여 긷는지라.’ 지금 구유, 낙타의 먹이통에 남은 물을 다 부었어요. 과연 같이 따라온 남자들에게도 주었을까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엘리에셀은 분명히 마셨고 다른 사람들도 아마 마셨을 것입니다. 먹고 남은 것을 구유에 막 부은 것입니다. 그리고는 물을 뜨기 위해 우물에 다시 내려갑니다. 내려가서 다시 물을 긷는 것입니다.

21절입니다. ‘그 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여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지금 엘리에셀이 고민하는 것입니다. 지금 자신에게도 물을 주고 낙타한테도 준다고 하니까 유심히 보는 것입니다. 지금 이 소녀가 나한테 물을 주긴 했는데 이것이 과연 정말 하나님의 응답인가하고 유심히 영적으로 묵상하는 장면입니다. 영적인 묵상의 순간이에요.

22절입니다. ‘낙타가 마시기를 다하매 그가 반 세겔 무게의 금 코걸이 한 개와 열 세겔 무게의 금 손목고리 한 쌍을 그에게 주며.’ 엘리에셀은 응답 받은 것이죠. 응답 받고 바로 채웁니다. 코걸이와 손목고리. 뭘까요? 이것은 완전한 주인과 노예의 연합을 의미 합니다. 자녀됨을 의미합니다. 영적으로 반지를 채우거나 손에 손목고리를 채운다는 것은 자녀됨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반지가 빠지면 구원이 상실되는 것입니다. 옷을 잘 입고 있다 구원 받은 거에요. '옷이 벗겨졌다' 구원 상실입니다. 아주 많아요. 환상이나 계시 가운데. 그래서 지금 이 장면은 하나님의 자녀로써 인을 친 것을 의미합니다.

23절입니다. ‘이르되 네가 누구의 딸이냐 청하건대 내게 말하라 네 아버지의 집에 우리가 유숙할 곳이 있느냐.’ 지금 그 패물을 채운 다음에 또 재워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24절입니다. ‘그 여자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이다.’ 이제 신상을 밝혔습니다. 지금 정확해요. 아브라함이 예상한 대로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들 브두엘의 딸로 아브라함의 친족이 맞는 것입니다.

25절입니다. ‘또 이르되 우리에게 짚과 사료가 족하면 유숙할 곳도 있나이다.’ 지금 낙타 열 마리가 엄청 먹는 데다가 거리가 7 일 길인 길을 왔어요. 얼마나 허기질까요? 허기진 상태에서 엄청 먹을 텐데 리브가가 묻지도 않고 많다고 하는 겁니다. 이것은 리브가의 후덕한 마음이며 동시에 선한 마음을 상징합니다.

26절입니다. ‘이에 그 사람이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 이 엘리에셀이 얼마나 신실하냐하면 틈만 나면 기도합니다. 틈만 나면 묵상하고 틈만 나면 하나님 앞에 감사합니다. 대단한 사람입니다. 지금 엘리에셀이 너무 감사해서 하나님 앞에 경배하는 장면입니다.

27절입니다. ‘이르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사랑과 성실을 그치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

28절입니다. ‘소녀가 달려가서 이 일을 어미니 집에 알렸더니.’ 근데 재미있는게 어머니 집이에요. 참 아이러니해요. 보통 아버지 집인데 여기선 어머니 집이에요. 그래서 이걸 볼 때 ‘브두엘에게 또 다른 첩이 있었나’ 하고 명상할 정도였습니다. 어머니 집이란 말 잘 안쓰거든요. 아버지 집이지. 그래서 여기선 제가 아주 의아했어요.

29절입니다. ‘리브가에게 오라버니가 있어 그의 이름은 라반이라 그가 우물로 달려가 그 사람에게 이르러.’ 오빠가 라반이에요. 나중에 야곱이 라반의 딸 레아와 라헬과 결혼하죠. 두 딸을 다 얻고 나중에 야곱의 숙명의 적이 되는 라반. 그 라반이 바로 이 라반이에요. 야곱의 숙명의 적이 여기 리브가의 오빠이자 야곱의 삼촌인 라반이에요.

30절입니다. ‘그의 누이의 코걸이와 그 손의 손목고리를 보고 또 그의 누이 리브가가 그 사람이 자기에게 이같이 말하더라 함을 듣고 그 사람에게로 나아감이라 그 때에 그가 우물가 낙타 곁에 서 있더라.’ 지금 여전히 엘리에셀은 낙타 곁에 서있고 리브가는 집에 달려가서 오빠 라반과 함께 다시 우물가로 온 것입니다.

31절입니다. ‘라반이 이르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 어찌 밖에 서 있나이까 내가 방과 낙타의 처소를 준비하였나이다.’ 라반도 기독교인이죠.

32절입니다. ‘그 사람이 그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낙타의 짐을 부리고 짚과 사료를 낙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의 동행자들의 발씻을 물을 주고.’ 드디어 나오죠 엘리에셀에게 발 씻을 물을 주고 동행자들, 몇 명인지 숫자는 안 나오지만, 제가 볼 땐 분명 다섯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낙타를 타고 동시에 두 마리를 끌 순 없기 때문입니다. 다섯 명 정도의 동행자가 있었고 그들에게 발 씻을 물을 준 것입니다.

33절입니다. 그 앞에 음식을 베푸니 그 사람이 이르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이르되 말하소서.’ 밥먹기 전에 일을 성사하겠다는 것이죠. 엘리에셀의 책임감과 충성심이 엄청난 것입니다.

34절입니다. ‘그가 이르되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35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시어 창성하게 하시고 소와 양과 은금과 종들과 낙타와 나귀를 그에게 주셨고.’ 원어는 은과 금과 남종과 여종입니다. 그리고 낙타, 즉 재산이 더 늘어난 것입니다.

36절입니다. ‘나의 주인의 아내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나이다.’ 지금 이삭이 소유를 받을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안심시키는 것이죠. 지금 일단 4 천만원 정도의 패물을 주고 더 나아가 주인에게 은, 금, 남종, 여종, 낙타, 나귀 등 재산이 풍부하다고 안심시키는 것입니다.

37절입니다. ‘나의 주인이 나에게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너는 내 아들을 위하여 내가 사는 땅 가나안 족속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택하지 말고.’

38절입니다. ‘내 아버지의 집,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하시기로.’ 기독교인입니다. 참기독교인. 참기독교인을 배우자로 맞아 들여야 합니다. 이런 경우 많습니다. 결혼 할 때에 출신, 학력, 재력 이런 것을 보는 데 아브라함은 이런 것을 다 버려두고 오직 한 가지 참기독교인인가 만을 본 것입니다.

39절입니다. ‘내가 내 주인에게 여쭈되 혹 여자가 나를 따르지 아니하면 어찌하리이까 한즉.’

40절입니다. ‘주인이 내게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주의 사자’ 천사에요. 아브라함이 천사가 따라갈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자! 아브라함이 그냥 우리가 말하는 것처럼 그냥 말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아브라함은 영적으로 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거나 하나님의 뜻을 행할 때 천사가 동행이 되야 합니다. 실제로 천사가 동행이 될 때에 일이 성사되는 것이고요. 천사는 우리의 모든 걸 돕습니다. 천사는 영적인 일들을 돕는 우리 심부름꾼이에요. 영적인 일을 도와줘요. 그래서 천사가 많이 붙은 사람은 많은 일을 도움 받습니다. 적은 사람은 적게 도움 받습니다. 많게는 수만, 수천도 따라 다닙니다. 과연 천사가 최소한 몇 명일까요? 제가 생각 할 땐 두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안 볼 뿐인데 이 아브라함은 그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냥 아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보는 듯이 아는 것입니다.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너는 내 족속중 내 아버지 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 것이니라.’

41절입니다. ‘네가 내 족속에게 이를 때에는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만일 그들이 네게 주지 아니할지라도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하시기로.’

42절입니다. ‘내가 오늘 우물에 이르러 말하기를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만일 내가 행하는 길에 형통함을 주실진대.’

43절입니다. ‘내가 오늘 우물 곁에 서 있다가 젊은 여자가 물을 길으러 오거든 내가 그에게 청하기를 너는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하여.’

44절입니다. ‘그의 대답이 당신은 마시라 내가 또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도 길으리라 하면 그 여자는 여호와께서 내 주인의 아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자가 되리이다 하며.’

45절입니다. ‘내가 마음속으로 말하기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와서 우물로 내려와 긷기로 내가 그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내게 마시게 하라 한즉.’

46절입니다. ‘그가 급히 물동이를 어깨에서 내리며 이르되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기로 내가 마시매 그가 또 낙타에게도 마시게 한지라.’

47절입니다. ‘내가 그에게 묻기를 네가 뉘 딸이냐 한즉 이르되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브두엘의 딸이라 하기로 내가 코걸이를 그 코에 꿰고 손목고리를 그 손에 끼우고.’

48절입니다.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사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을 그의 아들을 위하여 택하게 하셨으므로 내가 머리를 숙여 그에게 경배하고 찬송하였나이다.’ 과정을 지금 쭉 라반에게 설명하는 장면입니다. 워낙 급박하게 이루어진 사건이기 때문에 이걸 그냥 이해시키기가 어려울 것 같으니까 하나님이 도와주셨다고 무언가 있지는 것이라고 라반을 설득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일어나기 어려운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났다는 점을 설명한 것입니다.

49절입니다. ‘이제 당신들이 인자함과 진실함으로 내 주인을 대접하려거든 내게 알게 해 주시고 그렇지 아니할지라도 내게 알게 해 주셔서 내가 우로든지 좌로든지 행하게 하소서.’ 밥 먹기 전에 결단을 하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아니라면 바로 가겠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실패해도 상관 없다고 했으니까 자신을 괜찮으니 바로 결단하라고 촉구하는 것입니다.

50절입니다. ‘라반과 브두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가부를 말할 수 없노라.’ 브두엘의 신앙이 아주 좋아요. 이건 하나님이 하신 일이기 때문에 브두엘이 가부를 말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51절입니다. ‘리브가가 당신 앞에 있으니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를 당신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라.’

52절입니다. ‘아브라함의 종이 그들의 말을 듣고 땅에 엎드려 여호와께 절하고.’ 그 동안은 엘리에셀이 그냥 묵상으로 고개 숙여 경배했는데 처음으로 땅에 엎드려서 경배합니다. 완전한 예배입니다. 이마가 닿도록 땅에 엎드린 것입니다. 엘리에셀이 그의 임무가 드디어 완성됨을 보고 그 충직한 마음으로 경배한 것입니다. 정말 충만한 사람입니다.

53절입니다. ‘은금 패물과’ 아까 준 거 말고도 또 줍니다. ‘의복을 꺼내어’ 패물을 또 주고 옷까지 줍니다. ‘리브가에게 주고 그의 오라버니와 어머니에게도 보물을 주니라.’ 오라버니인 라반과 어머니에게도 보물, 원래는 귀중한 것이라고 되어있는데, 지참금입니다.

54절입니다. ‘이에 그들 곧 종과 동행자들이 먹고 마시고 유숙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가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바로 다음 날 엘리에살과 종들이 가겠다는 것입니다.

55절입니다. ‘리브가의 오라버니와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이 아이로 하여금 며칠 또는 열흘을 우리와 함께 머물게 하라 그 후에 그가 갈 것이니라.’ 갑자기 떠나 보내려고 하니까 섭섭한 것입니다. 여기서 ‘또는’ 이라는 말은 오번역이고 ‘적어도’ 입니다. 그래서 ‘며칠 적어도 열흘’이 맞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떠나야 하니까 섭섭한 마음에 조금만 더 있다 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56절입니다. ‘그 사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만류하지 마소서 여호와께서 내게 형통한 길을 주셨으니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엘리에셀은 바로 가겠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서두를까요? 마음이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은 보내기로 했는데 언제 어떻게 마음이 바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따를 때 결단한 것이 변하지 않는 것, 그 한가지가 신앙 성공의 비밀입니다.

57절입니다.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소녀를 불러 그에게 물으리라 하고.’ 이게 지금 이들의 흔들린 마음입니다. 이 당시 문화로는 여자의 마음과 상관 없이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물어보겠다는 것입니다.

58절입니다. ‘리브가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려느냐 그가 대답하되 가겠나이다.’ 그런데 이때 리브가가 가겠다고 합니다. 리브가도 대단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한 절대성을 지킨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뭔가를 요구하거나 촉구하시면 거기에 대해서 무조건 순종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이 순종성, 이것이 결혼의 세 번째 조건입니다. Single, 참기독교인, 순종성입니다.

59절입니다. ‘그들이 그 누이 리브가와 그의 유모와’ 유모가 나옵니다. 리브가를 키울 때 유모를 뒀어요. 이름이 드보라입니다. 천국 간 사람입니다. 나중에 나옵니다. 나중에 야곱이 장례를 치루는 것이 나옵니다. 자! 지금 뿌리가 리브가가 신앙이 좋은데 ‘이 신앙이 어디서 왔을까’ 를 보자면 바로 유모 드보라의 신앙입니다. 이 유모 드보라가 리브가의 영적인 신앙에 큰 도움이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과 그 동행자들을 보내며.’ 자 드디어 낙타 한 필에 리브가가 타죠. 또 한 필에 유모 드보라가 타죠. 또 종들이 따라옵니다. 여종들이 따라오는데 나이가 어린 종들이 따라옵니다. 리브가에게 종들이 있는데 어린 여종들이 따라와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리브가와 유모 드보라와 세 명의 어린 여종들이 따라 옵니다. 그렇게 열 필을 타고 가게 됩니다.

60절입니다. ‘리브가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머니가 될지어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 문을 얻게 할지어다.’ 이건 많이 들었죠. 아마 이것은 창세기 이후로 구전된 말씀 때문 일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천국 가는 사람에 대해서 ‘원수의 성 문을 얻는다’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죠. 이 말씀이 사실은 이미 아담 때부터 구전된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원수의 머리를 깬다는 말씀이기 때문에 그 말씀에 유래돼서 구전된 말씀이 계승되어 축복하게 된 것입니다.

61절입니다. ‘리브가가 일어나 여자 종들과 함께 낙타를 타고 그 사람을 따라가니 그 종이 리브가를 데리고 가니라.’

62절입니다. ‘그 때에 이삭이 브엘라해로이에서 왔으니’ 원어는 그냥 ‘라해로이’에요. ‘브엘’은 그냥 우물이에요. 우물. ‘브엘라해로이’, 바로 하갈이 발견한 샘이에요. 중요합니다! 지금 이삭이 마흔 살이 되었는데 브엘라해로이에서 왔어요. 왜 거기서 왔을까요? 우물 때문이겠죠. 물은 정신 세계를 상징하고 우물은 우리의 영적인 기반을 상징합니다. 이삭의 영적인 상태가 브엘라해로이라는 가데스와 베레스 사이에 수르 광야에 있는 그 우물에 광야 신앙이었다가, 광야 신앙이 뭡니까? 불순종의 신앙이죠. 불순종의 신앙이었다가 부분 순종의 신앙이 되고 마침내 온전한 순종의 신앙으로 바뀌는 때 입니다. 그래서 브엘라해로이에서 온 것입니다. ‘그가 네게브 지역에 거주하였음이라.’ 사실 원어는 남쪽 지방이에요. 그래서 네게브 가운데 브엘세바가 있죠.

63절입니다.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드디어 이삭의 신앙이 좋아져서 광야 신앙에서 가나안 신앙이 되어 묵상하고 있던 것으로 분명히 구전된 말씀을 묵상하였을 것입니다. 이 당시 신앙은 구전된 말씀, 창세기로 말미암아 신앙 생활 하였습니다. 그래서 구약에 사람들은 구전된 말씀이 신앙의 원천이 되는 거에요. 모세 이후부터 드디어 토라가 완성되어 율법이 생겼지, 그 전엔 다 구전된 말씀으로 신앙을 키워갑니다. 그런데 이 말씀이 드디어 나한테 묵상이 되고 나한테 순종이 될때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원리가. 하나님을 따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구전된 말씀에 내가 순종하고 복종 할 때 하나님께서 나를 만나 주시는 것입니다. 그게 원리입니다. ‘눈을 들어 보매 낙타들이 오는지라.’

64절입니다. ‘리브가가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낙타에서 내려.’ 자 지금 리브가가 7일 동안 오면서 자신의 신랑이 어떤 사람일까 계속 궁금했겠죠. 그리고 리브가가 먼저 발견했다는 사실이에요. 자 엘리에셀이 이삭을 알기 때문에 당연히 더 잘 알겠죠. 근데 리브가가 먼저 발견한 거에요. 얼마나 리브가가 영적으로 사모했는지를 알수있죠. 대단한 사람이에요. 이 정도로 리브가는 이삭을 본 것입니다.

65절입니다. ‘종에게 말하되 들에서 배회하다가 우리에게로 마주 오는 자가 누구냐’ 지금 엘리에셀도 아직 이삭을 발견 못 했는데 거꾸로 이삭을 먼저 보고 누구냐고 묻는 것입니다. 내려서 저기 있는 사람이 누구냐고 확인 하는 것입니다. ‘종이 이르되 이는 내 주인이니이다 리브가가 너울을 가지고 자기의 얼굴을 가리더라.’ 히잡이라고 머리에 씌우는 것이 있습니다. 리브가가 지금 히잡을 쓰고 베일을 가린 것입니다. 왜일까요? 예의에요. 예의입니다. 리브가가 평소부터 예의가 바른 것입니다. 중동에서 히잡이나 베일은 다 예의의 부분들이에요. 자기가 중요한 사람 앞에서 예의를 지키는 것이 몸에 배인 것입니다. 그래서 낙타에서도 내린 것이고요.

66절입니다. ‘종이 그 행한 일을 다 이삭에게 아뢰매.’

67절입니다.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그의 어머니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어머니가 죽은 지는 꽤 됐어요. 이삭이 37살 때 사라가 죽습니다. 근데 사라에 장막이 있어요. 그리고 사라는 헤브론에서 죽었고 여기는 브엘세바에요. 사라의 죽음 때문에 잠깐 간 것이 아니라 정말 이사를 갔다가 왔는데 아직도 사라의 장막이 있어요. 아직 사라의 유품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장막은 이삭의, 자기 집이에요. 지금 이삭이 마음이 아파서 어머니의 장막이라고 이름 짓고 자기가 거기서 그냥 살던 것입니다. 이렇게 슬플 때에 리브가가 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슬픔을 돌아보십니다. 우리의 슬픔을 돌아보시고 우리의 슬픔을 위로하십니다.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그의 어머니를 장례한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하나님의 위로가 현실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리브가가 천국 가는 사람이 되었고 이삭도 타락하지 않게 되었고 위로를 얻었어요. 그리고 아브라함도 만족했죠.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 결혼을 통해 결혼의 소중함을 알아야하며 결혼 할 때의 방법을 각자 나름대로 깨달아야 합니다. 결혼이 우리 영생에 아주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결혼 할 사람들을 창세기 24 장을 반드시 숙지하고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마치겠습니다.
| 해설 : 사복음교회 박경호 목사 |

사복음교회 박경호 목사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EXODUS 4

GENESIS 1 | 창세기1장 : 천지창조 | 해설 : 사복음교회 박경호 목사 |

GENESIS49 | 창세기 49 | 해설 : 사복음교회 박경호 목사 |